제천 도심 달빛정원 “한 수 배우자”

시, 도시재생사업 일환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 조성

김항섭 청주부시장·허필홍 홍천군수 등 벤치마킹

2020-11-16     이준희 기자
제천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 도심에 조성된 `달빛정원'을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도심 공동화와 주거환경의 노후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자연형 계곡 조성을 추진한 달빛정원에 지난 9월 말 준공 이후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10월에는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도시재생관련 부서에서 달빛정원을 둘러보고 갔으며 11월에는 허필홍 홍천군수가 직접 방문해 계곡과 인터렉티브 경관조명을 체험하고 홍천군에 접목시킬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괴산읍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이 달빛정원을 방문했으며 인근 충주시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련 공무원들이 다녀간 바 있다.

`달에서 비춰오는 은은한 야간경관과 어우러진 정원'이라는 뜻의 달빛정원은 폭포, 분수, 조경 식재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LED 경관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달빛정원 이외에도 체류형 도심관광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4개소를 올해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쇠퇴하는 도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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