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30주년 기념 몽골 철도학교 개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의 우수성 공유

2020-10-29     한권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이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철도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철도학교는 철도개발국 관계자에게 한국의 철도 전문지식 및 해외철도건설 노하우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몽골에서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3회째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몽골·울란바토르 철도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철도정책, 재원조달 방식 및 토목·신호·통신분야 전문지식을 소개하고, 특히 몽골 철도 발전을 위한 한국철도의 기술적 우수성 및 해외철도건설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원격 화상 개회사에서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철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국간 철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 며 “미래지향적인 철도교류와 몽골 철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부터 몽골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울란바토르 신공항 연결철도 타당성조사, 몽골 최초 독자건설 노선인 타반톨고이~준바얀 구간 기술자문 등을 제공해 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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