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26억 확정

읍·면·동 생활밀착형 93개 사업·시 정책 6개 사업 추진

2020-10-18     오종진 기자
보령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직접 참여로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26억원을 배정해 시행키로 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은 읍면동별 각 1억원씩 16억원, 시 정책사업에 10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 정책사업은 ◆대천천 쉼터 및 조경공간 확대 사업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 ◆버스승강장 노후시설 개선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돌봄공간 시범사업 ◆동대근린공원 공중화장실 설치 ◆명암천 친수생태공원 조성 등 6개 사업에 10억 원이다.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생활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16개 읍면동에서 제안된 93개 사업에 16억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해 사업을 접수했으며, 시 정책사업은 보령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에서, 읍면동 사업은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자체 심사 후 우선순위를 결정했으며, 제출된 사업을 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을 확정한 것이다.

방대길 기획감사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이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