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의혹 충북 소방서장 직위해제

2020-10-11     조준영 기자
회식자리에서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충북 도내 한 소방서장이 직위해제 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청이 품위 유지 및 성실 의무 위반으로 징계 처분하도록 요구한 A소방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A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모임 등을 자제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던 지난 7월 13일 열린 신규 직원 환영회에 참석해 부하직원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서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젓가락으로 라면을 떠 직원 B씨에게 건넸지만,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먹기를 거부하는 B씨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