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년간 공무원 성범죄 8건 발생

강간·강제추행 최다 … 지방정부 반성·근절대책 필요

2020-10-07     조준영 기자

최근 2년간 충북지역 지방공무원 8명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공무원 성범죄는 8건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3건, 지난해 5건이다.

범죄 유형을 보면 강간·강제추행 7건, 카메라 등 이용촬영 1건으로 집계됐다.

소 의원은 “시·도민의 안전한 사회환경을 책임져야 할 지방 공무원이 오히려 안전을 해치는 범죄를 저지르며 사회불안을 조정하고 있다”며 “성범죄 근절에 대한 지방정부의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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