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행안부, 노인·장애인 가구 위기 알림서비스 호평

학습동아리 운영 직원들 창의적 아이디어 활용도

2020-09-21     한권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행정안전부 주최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기반의 고객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위해 행정 및 공공, 민간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혁신 대상이다.

수자원공사는 지식활동 기반의 대국민 정책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보편적 삶의 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적용한 스마트 수도계량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물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 징후를 발견, 복지기관 등에 알려주는 `위기 알림 서비스'를 개발·적용하는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물 사용량이 기존에 비해 급감하거나 장시간 사용이 없으면 사고나 부상 등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노인·장애인 가구의 돌봄에 활용되고 있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수자원공사 직원들의 총 83개 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난 16년간 누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불편을 사전에 파악해 고객 민원을 약 12% 감소시킨 사례 등이 지식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한민국 지식대상' 외에 국내 공공부문으로서는 최초로 지식경영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sian MAKE(Most Admired Knowl

edge Enterprise)' 상을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박재현 사장은 “지난 50여년 동안의 물관리 노하우와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지식경영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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