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행

르브론 앞세워 휴스턴 제압

2020-09-13     뉴시스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키츠와의 2019~2020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119-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휴스턴을 밀어내고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LA 클리퍼스-덴버 너기츠 경기의 승자와 파이널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클리퍼스가 3승2패로 앞서 있다.

레이커스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건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1월 헬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팀을 이끌던 전성기 때로 3회 연속 파이널 진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시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