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 나가사토, 남자팀 입단 화제

2020-09-10     뉴시스 기자

 

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인 일본의 나가사토 유키(33·사진)가 남자 팀에 입단해 화제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나가사토 유키가 일본 남자클럽에서 뛰는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다”면서 “남자클럽 하야부사 일레븐에 입단한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여자프로축구리그(NWSL) 시카고 레드스타즈 소속인 나가사토는 리그 휴식기를 맞아 임대 형식으로 남자클럽에 입단했다. 하야부사 일레븐은 일본 50여개 지역 리그 중 하나인 가나가와 현의 2부리그 소속 클럽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가사토의 남자팀 이적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나가사토는 일본 여자 축구 레전드로 통한다. A매치 132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