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잭팟 놓쳤어도 올 수입 `두둑'

지난해 두배인 72억원 벌어

2020-09-08     뉴시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임성재(22·사진)가 2019~2020시즌 72억원의 수입을 벌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단독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시즌 첫 승과 함께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당당하게 2년 차 징크스를 깬 임성재는 시즌 상금 433만7811달러로 상금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페덱스컵 랭킹 10위 안에 들며 확보한 보너스 100만 달러와 최종 순위 11위로 75만 달러까지 추가 확보해 총 608만7811달러(약 72억3000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 벌어들인 285만1134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