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쓰레기 수거비·수해복구 지원 필요”

김재종 옥천군수,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 기금 지원 요청 서화천 유역 매년 녹조도 발생… 사업 확대 등 관심 당부

2020-08-11     권혁두 기자
김재종

 

김재종 옥천군수는 11일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부유쓰레기 수거 현장을 찾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쓰레기 수거기금과 수해 복구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군수와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서화천 유역에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3억여 원의 기금으로 가축분뇨 수거사업을 하는데 더 많은 기금 지원과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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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마철 폭우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가 매년 대청호로 다량 유입되고 있다”면서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옥천군이 이른 시일내에 피해를 복구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지난 8~9일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댐 하류지역인 옥천군 동이·이원면 지역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49㏊와 비닐하우스 9동(1.8㏊), 인삼밭 3.2㏊가 물에 잠겼다.

군도 9호선 등 도로 4곳과 주택 13동도 침수피해를 봤다.

김 군수와 영동·무주·금산군수는 12일 한국수자원공사를 찾아 용담댐 방류로 인한 침수 피해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숙의한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