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방류량 초당 2500t으로 확대

2020-08-04     이선규 기자

○…수자원공사 한강권역 충주권지사는 충주댐 방류량을 4일 정오부터 초당 2500t으로 확대.

이 방류량은 발전 방류량과 수문 방류량을 합한 것으로, 수문 방류를 시작한 전날 정오 초당 1500t보다 1000t 늘어난 것. 충주댐은 2018년 9월 이후 2년 만인 지난 3일 수문 6개를 모두 개방.

충주권지사는 애초 오전 10시 수문을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댐 하류 실종자 수색 작업 일정을 고려해 정오로 2시간 연기. 충주댐 수위는 댐 상류인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지역 집중호우로 초당 1800t이 유입되면서 수문 개방 전 140.8m(EL) 수준이었으나 이날 오전 11시 현재 수위는 140.76m(EL)를 기록.

충주댐의 홍수기 제한 수위는 138m(EL). 충주시 종민동에 있는 충주댐은 높이 97.5m, 길이 447m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큰 콘크리트 중력댐.

/충주 이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