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장년 비만율 낮추기 팔 걷어

9월 29일까지 비만탈출교실 운영 …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서

2020-07-16     안병권 기자
태안군이

 

태안군이 오는 9월 29일까지 청장년층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인 비만탈출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비만탈출교실은 서구형으로 변화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지역 비만 인구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어 올바른 신체활동 지식 및 실천방법을 제공해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으로 지역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만 19~만 59세 성인 20명을 선정해 주 2회 1시간씩 총 2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는 실내가 아닌 군 청소년수련관 앞 야외무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스포츠지도사%영양사%작업치료사 등 군 보건의료원 전문인력이 투입돼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중성지방·체성분 측정을 사전에 실시하고 △스트레칭 △스텝박스를 이용한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걷기 △`걷쥬' 앱 연계 1일 만보 걷기 등의 운동과 절주교육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비만탈출교실 운영으로 군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고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ㆍ우울감 등을 예방해 신체ㆍ정서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