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2020 교향악축제' 참가

8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전국 14개 오케스트라와 경연

`말러 교향곡 제5번'·`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등 연주

2020-07-09     연지민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이 `2020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8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한다.

제32회 2020 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축제로 전국의 총 14개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2주간 클래식 대향연을 펼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조규진의 지휘로 구스타프 말러 탄생 160주년 기념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 곡은 말러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작품이자, 말러의 곡 중 대중들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 피아노 거장 리스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도 연주한다.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한상일씨로 피아니스트 백건우로부터 `본인만의 개성 있는 소리가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조규진 지휘자는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교향악축제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참가해 지역 교향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며 교향악단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서울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R 4만 원, S 3만 원, A 2만 원, B 1만 원에 예매가 진행된다.(043-201-2306)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