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축구 올랜도, 코로나 무더기 확진

선수 6명·스태프 4명 챌린지컵 출전 포기

2020-06-23     뉴시스 기자

미국 여자프로축구 1부리그 내셔널위민스사커리그(NWSL)의 올랜도 프라이드에서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NWSL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올랜도 소속 선수 6명과 스태프 4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올랜도 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유타에서 열릴 예정인 2020 챌린지컵 출전을 포기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내에서 가장 먼저 재개를 알리는 팀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리사 베어드 NWSL 커미셔너는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아쉽지만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상황을 반영해 계획과 일정을 조정할 것이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