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대장' 돌아온다

삼성 오승환 복귀 시동 … 9일부터 1군 등록 가능

2020-06-02     뉴시스 기자

 

`끝판 대장'이 돌아온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38·사진)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건다.

오승환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야간 경기 적응 등을 위한 몸풀기에 나서는 셈이다.

오승환은 현재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있다.

오승환은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시즌 42경기를 채운 그는 올해 삼성이 30경기를 치른 뒤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1일까지 24경기를 진행한 삼성이 이번주 6경기를 모두 진행하면, 오승환도 출장 정지 72경기를 모두 채우게 된다.

6월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이 오승환의 1군 등록 `디데이'다.

2005년 프로데뷔 후 2013년까지 줄곧 삼성에서 뛰었던 오승환은 2014~2015년 일본프로야구,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쳤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