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인대학 조심스런 입학식

대추·복숭아반 등 4개 과정… 9월까지 집중 운영

2020-05-28     권혁두 기자

보은군이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이 28일 군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입학식을 갖고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교육생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지난 2월 입학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연기되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며 문을 열게 됐다.

올해 교육과정은 대추 40명, 양봉 30명, 복숭아 27명, 신규농업인 20명이며 9월까지 전문강사를 초빙한 품목별 중장기 교육이 진행된다.

박승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교육장 소독은 물론 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을 완비하고 대응수칙도 철저히 지켜 교육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