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감독,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수상

`퍼디스트 프롬' 독일 오버하우젠 아동심사위원상 영예

2020-05-19     뉴시스 기자

 

미국 LA에 거주 중인 김경석 감독의 단편 `퍼디스트 프롬(Furthest From)'이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히는 독일의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퍼디스트 프롬'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6회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의 어린이·청소년영화 경쟁부문 최고상인 아동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1954년 출범한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로 프랑스의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핀란드의 탐페레국제단편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힌다.

`퍼디스트 프롬'은 1990년대 말 미국 캘리포니아 수질 오염사태를 배경으로 트레일러 파크에 사는 여덟 살 여자아이 `제시'의 모든 것으로부터의 이별을 그린 영화다. 아역배우 아만다 크리스틴이 주연했다.

김경석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영화 명문 AFI를 졸업했다. 현재 LA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