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공 배달앱 민간주도로 `가닥'

도, 7월 1일 시행 목표 추진

2020-05-12     석재동 기자
충북도가 도입기로 한 공공 배달애플리케이션(배달앱) 서비스가 민간주도로 전환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도는 12일 충북도의회에서 한국외식산업협회 충북도내 각 지부와 소비자협의회, 민간 배달앱 운영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형 공공 배달앱 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띵동, 먹깨비, 배고파, 배달114 등 민간 배달앱 업체 6곳에서 민간주도의 충북형 배달앱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충북외식업협회-민간 배달앱 업체-도, 시·군이 협업하는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민간 배달앱 업체에서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면 충북외식업협회에서 회원사업자의 일괄가입을 유도하고 지자체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도는 충북외식업협회 회원사업자들의 공공 배달앱 도입 요구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빠르면 오는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충북형 공공 배달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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