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인 코로나19 경제 피해 19억

문화재단,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 추진 … 14일까지 접수

2020-05-10     연지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충북지역 예술인들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금까지 180여 건의 공연과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19억원 정도의 경제적 피해가 났다.

정부가 지난 6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했지만, 그동안 수입을 올리지 못한 도내 예술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재단은 예술인들의 이 같은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은 도내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하면 개인당 200만원의 창작활동 준비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특별지원사업으로 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면서 예술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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