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든솔' 개관… 청소년 꿈 실현 메카로

공주시, 기적의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세계유산 공산성 성곽모양·무령왕릉 형상 모티브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 `북콘서트'도 호응

2020-05-10     이은춘 기자
김정섭

 

공주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복합문화공간인 `꿈든솔'이 지난 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시의회 의장,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용남 이사, 충남청소년수련시설협회 윤여숭 회장,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이번에 개관한 꿈든솔은 `월송동의 꿈꾸는 공간, 꿈이 깃든 월송'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월송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꿈든솔은 특히 전국 15번째 공주기적의도서관과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이 될 청소년 꿈창작소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성곽모양과 무령왕릉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공간이 곳곳에 조성됐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일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독서문화강좌 등 일부 프로그램과 청소년꿈창작소는 사전예약제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그 동안 공주는 교육 도시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청소년 체험과 활동 공간이 매우 부족했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한껏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 이어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공주기적의도서관에서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을 초청, `독서와 공부를 한 번에 잡는 독서코칭'이라는 주제의 북콘서트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공주 이은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