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최고 미드필더 10인

“과소평가된 그라운드의 전사”

2020-04-06     뉴시스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EPL 시대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10명을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8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이 시대의 진정한 컬트 히어로(cult hero)”라면서 “박지성은 과소평가된 그라운드의 전사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AC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전담 마크하면서 `수비형 윙어'로 명성을 떨쳤다고 설명했다.

`프리킥 마술사'로 불린 데이비드 베컴은 4위에 랭크됐다.

EPL 시대 맨유 미드필더 1위는 `영원한 캡틴' 로이 킨이 차지했다. 그 뒤를 폴 스콜스(2위)와 라이언 긱스(3위)가 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