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랑상품권 100억 판매

한달만에 완판 … 파급효과 300억~365억 예상

가맹점 3612곳-판매·환전점 48곳으로 확대도

2020-04-02     정재신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코로나19 지역경제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아산사랑상품권 100억원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첫 발행 후 1개월 만에 완판돼 이로 인한 파급효과로 3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최대 3.6배의 지역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맹점 350개소에서 3612개소로 큰 폭으로 확대되고 판매·환전점 또한 4개소에서 48개소로 확대됐다.

주요가맹점은 음식점 1442개소, 주유소 59개소, 학원(교육)99개소, 병·의원 70개소, 약국 31개소, 마트(편의점) 227개소, 이·미용 205개소, 카페 154개소, 제과(빵) 49개소, 법인택시 9개사, 개인택시 180대 등이다.

아산사랑상품권이 일상속에 자리 잡기까지 시민들의 구매노력과 소상공인들이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가맹점 가입이 크게 작용했으며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전체 공무원 1인 1가맹점 가입 운동을 전개한 결과로 여겨진다.

시는 100억원 목표 달성 후속 대책으로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QR키드 설치를 시행 중이며 4월 중순쯤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310억원 규모로 아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할인보전금 31억원 중 국비 25억원과 도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아산 정재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