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저소득층 긴급지원 나선다

김돈곤 청양군수 언론브리핑 … 특단대책 발표 100만원씩 현금 50%·지역상품권 50% 지원 아동양육지원·농업인 수당 조기 지급 등 추진

2020-03-26     이은춘 기자
김돈곤

 

김돈곤 청양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및 아동양육지원, 농업인수당 조기 지급 등 돌파구 마련을 위한 특단대책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26일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실직자·비정규직 근로자 긴급생계 지원 △지원대상 제외자(사각지대)에 대한 방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생활지원 △농업인수당 5월중 1차 지급 △음압구급차 구입 등 1회 추경 반영사업 △청양지역 코로나19 상황과 방역활동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우선 18억원이 투입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1업체당 100만원 한도 안에서 현금 50%와 청양사랑상품권 50%로 4월 중 지급된다. 대상은 2020년 3월 카드매출액이 전년 3월보다 20% 이상 감소한 업체이며 확진자 발생일(2월 1일 기준) 이후 개업자는 피해예측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로서 3월중 실직근로자 또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를 포함한 비정규직근로자다. 지원 금액은 1가구 100만원씩 총 4억원이며 대상자에게는 현금 50%와 청양사랑상품권 50%가 지급된다.

군은 또 노점상, 미등록 자영업자 등 제도권 밖 소상공인들을 지원 사각지대로 보고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밖에도 군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에 6억1161만원, 아동양육 한시생활지원에 3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및 공동경영주 7600농가 중 2019년 환경실천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선정, 농가당 60만원 한도에서 45억6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1차 지급(45만원 한도) 시기를 예년보다 6개월 앞당겨 5월 중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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