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도 코로나19 검사 받으세요”

충북경찰청, 영상 제작·배포

中 등 4개국 언어 내레이션

2020-03-05     조준영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검진을 기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영상은 코로나19 검진 관련, `불법체류 통보 의무 면제' 사실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많은 외국인이 볼 수 있도록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4개 언어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우즈베키스탄어, 몽골어, 타갈로그어는 자막을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으면서도 불법체류 사실을 숨기려고 검진을 받지 않는 외국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제공 차원에서 다양한 언어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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