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강의 참석 LG화학 오창2공장 직원 `음성' 판정

2020-02-25     이형모 기자
신천지 모임에 참석했던 LG화학 오창2공장 직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청주 오창2공장에 근무 중인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신천지 강의에 참석한 뒤 24일 미열이 발생,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A씨가 근무하는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동료 근무자 24명을 재택근무 조치했다. 또 A씨 동선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쳤다.

A씨는 오창에서 자가용으로 출퇴근했으며 오창 1공장과 청주공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에 대한 음성 결과가 나오면서 LG화학은 일부 건물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풀었다. A씨와 함께 근무한 동료 24명의 재택근무 조치도 해제됐다.

LG화학 관계자는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와 공장을 정상 가동한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