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중원대 중국인 유학생 임시 생활시설 격리 조치

2020-02-25     심영선 기자
괴산군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가 개강을 앞두고 귀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30여명을 격리하고 지역과 대학의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원대는`코로나19'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와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강화한다.

중원대는 25일 “중국인 유학생들을 입국하는 순간부터 관리에 들어간다”며 “입국 일정에 따라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교내 임시 생활시설에 입실시켜 격리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학까지 전용버스를 이용해 유학생들을 후송하고 임시 생활시설 입구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한다.

유학생들은 1인 1실을 사용하며 2주간 격리한 뒤`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으면 퇴소한다.

중원대는 앞서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사태와 연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 메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