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31번 환자 이후 확정된 해외유입 사례 없어"
"전체 청도 대남병원·신천지 대구교회 사례가 75%"
2020-02-24 뉴시스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4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식적으로 해외유입 사례가 31번째 환자 이후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최근 해외유입 사례는 없다. 거의 신천지 대구교회하고 연관된 사례"라며 "조사 중인 사례도 보면 접촉자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답했다.
이어 "그 중 일부 해외 다녀온 이들 있지만, 해외에서 감염된 것인지 아니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인지 분류가 필요하다"며 "베트남 등 다른 나라 여행력 있지만, 현재까지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더 관련됐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도 대남병원,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된 것이 전체 사례에 75% 정도"라며 "해외 유입과 유입과 관련된 지인들에 발생한 사례가 4.3%다. 아직 분류, 조사 진행 중인 게 20%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