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단 기업유치 ‘청신호’

당진시, 수도권 소재 창산정공 - 트라와 투자협약 내년까지 252억 들여 공장신축 … 120명 고용 창출

2020-02-18     안병권 기자
김홍장

 

2020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기업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당진시는 18일 ㈜창산정공, ㈜트라 2개의 수도권소재 기업과 2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창산정공 심창구 대표, ㈜트라 이병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창산정공은 안산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으로 210억원을 투자해 석문산단 내 3만3000㎡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근로자 60명과 함께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트라는 서울 강서구에 본사를 둔 공항 및 항만 탑승교 생산 기업으로 42억원을 투자, 7762㎡ 규모의 천안공장을 석문산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2021년까지 252억원을 투자해 총 12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투자유치팀 관계자는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깝고 앞으로 석문산단인입철도, 서부두 연륙교 등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최고의 산업입지”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로 지방이전이 주춤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장점을 살린 적극적 우량기업 유치로 당진이 미래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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