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동 옛 도심 살린다

市 - 충북대 - 개발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협약 상호협력 정보 공유 … 기능복합형 청년 주택 건립 산단 육거리 연결 내수동로 창업 특화거리 조성도

2020-02-17     하성진 기자
17일

 

청주시가 흥덕구 복대동 옛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

시는 17일 충북대학교, 충북개발공사와 `2020년 복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한범덕 시장과 김수갑 충북대 총장,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복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청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는 차별적으로 충북의 거점대학인 충북대와 충북개발공사가 함께 참여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

사업 시행까지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의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은 청주 일반산업단지 재생과 연계해 기부채납되는 시유지를 바탕으로 기능복합형 청년 주택을 건립하고 충북대 정문과 산업단지 육거리를 연결하는 내수동로를 창업 특화 거리로 조성, 침체한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학의 인적·물리적 자원을 활용한 취·창업 교육 후 내수동로에 조성되는 상생협력상가에 입주함으로써 창업자들에게 스타트업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의 상호 협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전국 모범의 도시재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