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남자프로테니스투어 뉴욕오픈 16강 진출

2020-02-12     뉴시스 기자

권순우(23·당진시청·8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소에다 고(36·일본·112위)를 2-1(6-2 6-7<2-7> 6-3)로 꺾었다.

2시간15분에 걸친 혈투를 승리로 장식한 권순우는 2회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30·캐나다·32위)와 맞붙는다.

2016년 11월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라오니치는 2016년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선수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권순우와 라오니치가 공식 경기에서 맞대결한 적은 없다. 지난 1월 이벤트 대회인 쿠용 클래식에서 한 차례 맞붙었는데, 당시 라오니치가 2-0으로 이겼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