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방복합치유센터 `시너지 극대화'

2025년까지 580억 투입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 조성 맹동면 함박산 일원 郡 소유 98.4㏊ 대규모 힐링공원 내년부터 설계 등 사업비 반영 점진적 사업 계획 추진

2020-02-10     박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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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소방복합치유센터(이하 소방병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힐링공원이 조성된다.

음성군에 따르면 맹동면 함박산 일원 군 소유지 약 98.4ha(약29만7900평)에 오는 2025년까지 약 580억원(국비 265억, 도비 165억, 군비 150억)을 들여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를 조성한다.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는 소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의 심리 치유는 물론 일반 주민들의 정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대규모 힐링공원이다.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에는 산림욕과 명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치유의 숲, 휴양림, 반려견 공원, 각종 정원, 교육시설, 체험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우선적으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차후 사업은 중앙정부 예산 등 사업비를 확보해 가면서 목표 연도까지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권내 유일한 소방병원이 충북혁신도시에 유치되면서 맹동지역의 우수한 산림과 수변지역을 연계한 복합문화밸리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을 확보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328억원을 들여 21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모(연면적 3만4386㎥)로 건립된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