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시장 변화 대응 신기술 보급 `박차'

충북농기원, 4억2천만원 투입 청국장 제조 등 6개 사업 추진

2020-02-10     석재동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변화하는 식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투입, 신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6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청국장 제조 기술 ◆혼밥족 겨냥 시래기 간편 건나물 제품화 ◆종균활용 장류 품질 향상 기술 시범 ◆고품질 베이커리용 과일 가공 ◆약선 소재를 이용한 쌀조청 제조 ◆쌀누룩 이용 발효식품 제조 등이다.

개발 기술로 상품화할 제품은 쓴맛은 줄이고 감칠맛을 살린 맛있는 전통장류, 나또 형태의 새로운 생청국장, 쌀로 만든 조청, 쌀누룩을 넣어 만든 잡곡발효 음료 등이다.

이 중 감칠맛을 살린 전통장은 토종 미생물을 활용,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갔다. 또한 쌀가루를 이용한 쌀조청은 끈적거리는 정도가 덜하고 탁하지 않아 품질이 우수하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매년 신기술 시범 사업으로 최신 농식품 기술을 보급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