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 공주·보령시 행사 취소 잇따라

2020-02-05     이은춘·오종진기자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5일부터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풍물과 서예, 줌바 댄스 등 31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종식될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보령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관내 발병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한 지역축제는 물론, 대규모 인파가 참석하는 민간 행사 등도 자제토록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영농기를 앞두고 2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인 각 농협의 조합원 대상 영농교육이 전면 취소됐고, 시는 7일로 계획된 웅천 전통시장 달집태우기 행사 및 대천항 풍어당제 등도 취소하는 등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 등을 자제토록 권장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또한 당초 오는 9일까지 운영 예정인 보령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확산방지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일 조기 폐장했으며,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장도 폐장을 검토하고 있다.

/공주 이은춘·보령 오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