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충청권 균형발전 6566억 투입
충북 17개·충남 14개사업 추진 … 상반기 4071억 조기 집행
2020-02-03 한권수 기자
특히 전체 예산의 62%인 407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SOC사업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되는 홍성서부남당과 주포~오천 2건 도로건설공사는 지난해 연말 개통한 원산안면대교(보령 원산도~태안 안면도)와 더불어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게 된다.
홍성서부남당 도로건설공사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신리까지 2㎞의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하·새조개 등으로 유명한 남당관광지구의 교통체증을 해소함으로써 관광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를 잇는 4.0㎞ 구간을 2차로 선형 개량하는 보령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는 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의 시설개량,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안전성이 크게 향상된다.
지난해 조기개통한 보령~청양2, 아산시국도대체우회도로(염성~용두)도 주변 연결구간, 편의시설 등을 최종 마무리하고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남일 고은~청주 상당, 영동~용산2, 봉정~방문 등 3개 구간 12㎞의 신규 도로건설사업도 조기 착공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4공구(충주 금가면~제천 봉양읍)를 상반기내 착수함으로써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지며, 국도34호선 입장~진천 사업도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
충청 서부권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기반 확충을 목표로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1단계(부여 규암면~평택 포승읍 94㎞) 민간투자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