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손 위생' 절실…다양한 손 세정 주목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강조

2020-01-30     뉴시스 기자
물?비누 없을 땐 휴대용 손 소독제 유용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가 절실해지고있다. 독감(인플루엔자) 역시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물 없이 간편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 등 다양한 위생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강조



우한 폐렴 및 독감 감염 예방을 위한 제일 수칙은 개인 차원의 올바른 손 씻기다.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게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주변 환경에 산재하는 원인균 혹은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손을 씻더라도 한두 번 문질러 대충 헹궈내면 상당수 세균이 손에 남는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살균 세정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기가 권장된다.



미국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의 ‘티트리 퓨어 캐스틸 솝’과 ‘유칼립투스 퓨어 캐스틸 솝’은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에서 황색 포도상 구균과 대장균 99.9% 살균 효과를 인증 받은 클렌저다. 합성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사이즈로도 출시돼 언제 어디서나 세정할 수 있다.



◇휴대용 손 소독제 유용



네이처리퍼블릭의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은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손 소독제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한다. 라즈베리와 애플망고, 페퍼민트 등 10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 제품의 판매량 급증에 따라 긴급 추가생산에 돌입했다. 내달 4일까지 3+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닥터 브로너스의 ‘라벤더 핸드 새니타이저’ 역시 물이나 비누 없이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타입이다. 우한 폐렴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최근 1주일 간 판매량이 그 전주와 비교해 40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라벤더 핸드 새니타이저’는 유기농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알코올을 함유, 분사 후 30초 이내에 대장균, 녹농균, 살모넬라균, 황색 포도상 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한다. 손을 포함한 키보드, 핸들, 문 손잡이, 아이 장난감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에 수시로 뿌리면 주변 환경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