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근길 `영하' … 미세먼지 `나쁨'

도로 결빙 … 교통안전 유의

2020-01-09     뉴시스 기자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다소 포근하겠다. 다만 일부 내륙에서 아침에 춥고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 등 다수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9일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가끔 높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10일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8~1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3~11도(평년 1~8도)로 전망된다.

다만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으로 관측된다.

10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대구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