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투표 서명운동 시작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운동본부 내년 2월14일까지 진행

2019-12-17     권혁두 기자

일본 옹호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상혁 보은군수(68)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보은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운동본부'는 보은군선관위로부터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서성수) 증명을 교부받아 내년 2월14일까지 60일 동안 주민 서명을 받는다.

정 군수 소환투표를 하려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9세 이상 보은군 인구 2만9000여명 가운데 15%인 4400여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이후 2월19일까지 보은군선관위에 소환투표 청구해 선관위가 투표를 발의하면 정 군수의 직무는 정지되고 투표가 진행된다. 소환투표에 전체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참여하면 개표를 하고, 투표인 과반이 찬성하면 정 군수는 직을 잃는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