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과학행정 실현 `첫 발'

공공·민간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

주요 정책 수립에 활용 … 일부 시 홈페이지 공개

2019-12-16     정재신 기자
아산시가 공공데이터 및 민간데이터를 활용한 2019년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완료해 12월부터 주요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부서의 분석요구 과제를 선정해 추진했으며 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행정 실현의 첫 발을 내딛었다.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10년간의 표준지가를 활용한 표준지 변동률 분석과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의 시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 실거래가 분석, 아산시 청년인구 카드데이터 소비 현황 도출 등이며 토지 실거래가 분석은 실거래가 건수, 매도인·매수인의 관내·외 구성비 등을 분석했다.

표준지는 지목, 이용상황, 용도지역 별 중첩 분석을 통해 과밀 과소 표준지 지역과 권역별 지가수준을 검토·분석해 시는 신규표준지 조정 작업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공신력 상승과 균형 유지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데이터는 아산시가 주소지인 청년기준 아산시와 천안시 지역 소비위주로 지역별, 업종별, 성·연령별 분석했으며 소비지역별 결과는 아산시 > 온라인소비 > 천안시 순으로 도출돼 20~30대 청년들의 온라인 소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빅테이터를 공간정보와 매칭 후 시각화 구현하는 방식으로 업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직원 대상 빅데이터 직무교육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토지관련 부서의 업무처리 향상과 청년정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며 “일부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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