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년도 세입예산액 첫 1천억 돌파

올해 당초예산比 86억 증가한 1059억 편성

車稅 등 세입 ↑ · 지방소비세 군세 계상 `한몫'

2019-12-15     박명식 기자
음성군의 내년도 세입 예산액이 군정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군은 2020년도 음성군 군세 예산액을 올해 당초예산 973억보다 86억 증가한 1059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같은 예산 규모는 도내에서 청주시와 충주시 다음으로 크고, 군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

이처럼 세입 예산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충북혁신도시 내 아파트 등 주거시설 △대형 건물 신·증축 증가 △토지 개별공시지가와 주택 가격 상승 △산업단지 조성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에 따른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의 세입 증가와 2020년도에 지방소비세가 군세로 신규 계상된 것이 크게 작용됐다.

구자평 세정과장은“군 자주재원이 늘어나면서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사업, 일자리 창출, 주민복지 사업 등 각종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지속적으로 비과세 감면 대상과 세수 누락 취약분야를 꼼꼼하게 조사하고 탈루, 은닉 세원 발굴에 힘써서 세입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