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MLB `역수출' 성공

두산 떠나 밀워키와 3년 109억 계약

2019-12-12     뉴시스 기자

 

올해 KBO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조쉬 린드블럼(32·사진)이 미국에서 새 둥지를 찾는데 성공했다. 종착지는 밀워키 브루어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KBO리그에서 뛰었던 린드블럼이 밀워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파산은 “3년간 보장금액은 912만5000달러(한화 109억)다. 퍼포먼스 보너스를 합하면 최대 1800만달러(한화 214억5000만원)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KBO리그에서 옵션이라 불리는 기록을 충족할 경우 보장금액의 두 배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다는 셈이다.

3년 만의 빅리그 복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