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결위 내년 道 예산 107억 삭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충남권 핵심관광지 육성 등 56건

2019-12-12     오세민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과 11일 이틀간 2020년도 충남도 본예산 7조7835억원(기금운용계획 포함)을 심의해 일반회계 55건, 특별회계 1건 등 총 107억여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교육위 제외) 예비심사에서 감액된 137억7819만 원보다 30억7730만원 부활한 규모다. 예결특위는 지역 현안이나 도민 복리증진에 직결된 예산에 대해선 예비심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을 조정했다.

상임위별 삭감규모는 △행정자치 5건 59억6850만원 △문화복지 17건 23억5397만원 △농업경제환경 26건 20억1850만원 △안전건설해양소방 4건 9800만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사업(삭감액 57억5000만원) △충남권 핵심관광지 육성사업(〃 5억2000만원) △연구조사동 환경개선공사(〃 4억원) 등이 지원근거 조례 보류, 사업 일몰 및 불요불급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이와 함께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식품비지원사업(〃 7억원) △백제문화단지 민간위탁 관리운영비(〃 5억원) 등도 사업비 과다계상을 이유로 감액 조정됐다.

/내포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