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장성욱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중증외상환자의 진료·교육시스템 구축 및 응급의료체계 발전 기여 공로

2019-12-04     이재경 기자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장성욱 교수(흉부외과, 사진)가 지난 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중증외상환자의 진료 및 교육시스템 구축,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장 교수는 권역외상센터 외상전문의로 근무하면서 대량출혈환자의 출혈량을 줄이는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을 비롯해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권역외상센터 현지 평가단에 참여하며 국내 권역외상센터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에 기여하는 등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체계 구축에 성과를 나타냈다.
장 교수는 “이번 수상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개소한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Our mission is your life(우리의 사명은 당신의 생명)’을 모토로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외상소생실, 외상진료구역, 외상 전용 중환자실 및 입원실, 수술실, 방사선 및 CT실, 혈관조영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혈관조영기, MRI, CT, 초음파검사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외상 환자 전용으로만 24시간 365일 준비되어 있다. 센터 개소 당시 전체 외상환자 수의 14%에 불과했던 중증외상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해 2018년에는 21%까지 높아졌다.

/천안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