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 속리산쌀 제주도서 인기

2016년 출하 후 하나로마트 등서 525톤 판매

2019-11-14     권혁두 기자

 

보은에서 생산하는 `결초보은 속리산쌀'이 제주도에서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속리산쌀은 지난 2016년 제주도로 첫 출하된 이후 제주지역 외식업지부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지금까지 525톤이 판매됐다. 판매액도 10억4000만원에 달한다.

보은군과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은 14일 속리산쌀 20톤의 제주도 입도 발대식을 갖고 제주도 시장 공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군은 앞으로도 보은 쌀의 제주도 판로 확대를 위해 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제주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협의할 방침이다.

정상혁 군수는 “정부의 WT 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라 향후 수입쌀에 부과되던 관세가 대폭 인하돼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량 육지에서 쌀을 공급받는 제주도를 우리 쌀의 주요한 판매처로 삼아 다각적인 판로 확대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