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배달오토바이 특별합동단속

연말까지 청주 주요 교차로서 … 올해 이륜차 사고 602건 달해

2019-11-12     조준영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말까지 청주지역 주요 교차로에서 배달오토바이 특별 합동단속을 한다.

경찰이 집계한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도내에선 지난 달 말까지 60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9명이 숨지고 786명이 다쳤다.

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88건) 늘었고, 부상자 수는 26%(162)명이나 급증했다.

시·군 별로 보면 청주에서 가장 많은 이륜차 사고가 났다. 청주권 발생 사고는 331건으로 전체 대비 54.9%였다.

주요 단속 항목은 인도 주행,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이다. 경찰은 청주권 경찰서 교통순찰대와 지방청 사이드카 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등을 동원, 그물망식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특별 단속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오토바이의 법규위반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오토바이 배달원과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시민들도 위반 행위를 목격하면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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