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펜싱 도쿄올림픽 `청신호'

플뢰레 대표팀 월드컵서 준우승 亞 1위 … 출전권 획득 고지 선점

2019-11-11     뉴시스 기자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2019~2020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단체전 메달을 따냈다.

허준(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권영호,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로 짜여진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세계랭킹 3위의 강호 프랑스를 45대 29로 꺾은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서도 45대 37로 이겼다.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미국에 31대 45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과를 포함해 세계랭킹 5위가 됐다. 일본(6위), 중국(7위) 등에 앞선 아시아 지역 최고 순위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진출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