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선수단 `금의환향'

전국장애인체전 해단식 … `종합 3위' 성적보고 종목 1위 단체 7곳·다관왕 선수 11명 표창도

2019-11-07     하성진 기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7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해단식에는 이시종 지사, 장선배 도의장,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및 이사, 종목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영상 상영, 단기반환, 성적보고, 우승배 봉납, 포상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역도, 사격, 게이트볼을 비롯해 7개 단체와 5관왕을 차지한 수영 민병언(충북장애인체육회), 4관왕 수영 안희은(충북장애인체육회) 등 11명의 다관왕 선수가 개인 표창을 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수영과 사격 등 국제대회 출전으로 주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대진운까지 좋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둬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내년 체전에서도 상위권 유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94개, 은메달 91개, 동메달 62개, 총점 13만9552.8점을 획득해 서울, 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역도는 전국장애인체전 9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실업팀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으로 일반 선수로 팀을 구성한 사격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