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영 정소은 접영 50m 26초26 한국新

2019-11-03     뉴시스 기자

 

여자 수영 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사진)이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소은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여자 접영 50m에서 26초26로 4위를 차지했다.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정소은은 2016년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안세현(24·SK텔레콤)이 수립한 종전 한국 기록(26초30)을 0.04초 단축했다.

결승에 같이 나선 안세현은 26초43으로 6위, 박예린(20·강원도청)은 26초49로 7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정소은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국가대표 지도자 분들께 감사하다. 접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정말 기쁘다. 국제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험을 하다 보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남자 자유형 1500m에 나선 김우민(19·부산체고)은 15분30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