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해안 광역 교통망 구축 박차
소원면서 충남도 주관 도내 도로 업무 담당자 워크숍
이원~대산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 공감대 형성
2019-11-03 김영택 기자
군은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소원면 롱비치패밀리호텔에서 충남도내 도로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 종합건설사업소, 시·군 관계자를 비롯해 충남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도내 광역 도로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발표에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채찬들 박사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립 방향' 주제 강연에서 정부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립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어 충남연구원 김형철 박사의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가도로망 이해' 주제 발표에서는 충남 교통망 현황 분석을 통한 미래 전략과제 제시와 함께,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을 잇는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중부 서해안의 신 해안관광 루트가 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을 골자로 하는 국도 38호선 노선 조정 사업은 태안군과 충남도의 역점 사업이면서 도내 서해안권 시·군의 관심 사업으로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도지사의 공통 공약이면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충청 서해안의 신 성장 거점 기틀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과 의견이 일치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남재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충남 서해안지역은 아직 광역 교통망 체계가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광역 교통망 확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취임 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다니며 건의해온 많은 노력들이 비로소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며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올라 지역의 변화를 이끌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태안 김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