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보고 또 읽고'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한 후 원작 소설이 인기를 끌었다.

30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동명의 영화 개봉 일주일 만에 직전 동기간 대비 판매율이 99% 증가했다.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2017년 6월1일 영화화 소식이 알려진 후 일주일간 소설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2010년 이후 개봉 영화의 원작인 한국 소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82년생 김지영'이 1위를 차지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영화 개봉 후 일주일 간 약 4070권이 팔렸다. 같은 기간 `살인자의 기억법'은 3390권, `완득이'는 1600권이 판매됐다.

김도훈 예스24 소설 MD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원작 도서 인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