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 성료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11~14일 펼쳐진 2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괌, 일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16개국 150여명의 선수와 국내선수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태권도, 무예 경연, 합기도, 택견, 해동검도, 절권도 등 다채로운 경기를 겨루기, 품새, 격파 3개 부문으로 나눠 선보였다.

대전단국대체육관, 오현태권도, 남율챔피언태권도장이 부문별 1위를 수상했다.

특히 괌에서 원팻 주디스 테레사 전 국회의장과 마성락 괌 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등 50여명이 방문해 괌 전통무술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근에서 열리는 `2019 보은대추축제'를 참관했다.

대회를 주관한 동아시아태권도연맹 오노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산세가 수려한 청정 보은에서 개최해 서로 하나가 되는 지구촌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